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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바야시제약에서 만든' 베니코우지(붉은 누룩) 콜레스테롤 헬프' 건강보조식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떤 상품이고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붉은 누룩'이란? 

     

    붉은 누룩(베니코우지)은 쌀과 같은 곡류에 곰팡이의 일종인 붉은 누룩균을 번식 발효시켜서 만든 것으로, 붉은 누룩에 함유된  로바스타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건의 전말 

     

     

     

    보도에 의하면 문제가 된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콜레스테롤 헬프'는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낮춘다'고 강조해 2021년 4월에 발표되어 2024년 2월 말까지 약 110만 개가 판매되었다

     

     

     

    '붉은 누룩'이란, 쌀 등의 붉은 누룩균을번식. 발효시킨 것으로 , 붉은색을 띠고 있다. 이것을 사용한 건강보조식품 3개 상품에 대해 고바야시제약은 2024년 3월 22일 , 신장질환 증상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붉은 누룩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의도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성분을 특정하거나 그 성분이 신장질환자와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 것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의 사용중지와 약 30만 개의 상품을 리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의도하지 않은 성분은 곰팡이에서 생성된 걸로 보이며,  이 상품을 이용한 13명에게 나타난 증상은 권태감, 소변색깔이 진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라고 함 (소변횟수도 증가했다는 인터뷰도 있음). 그 중 6명이 일시적으로 입원했고, 2명은 인공투석이 일시적으로 필요했다.  25일 발표에서는 입원한 사람이 20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현재는 2명 사망, 106명 정도가 입원) 

     

     

    문제는 이 붉은누룩을 다른 회사에서도 이용하고 있고, 그 제공된 회사명은 발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고바야시제약은 2016년부터 상사나 식품회사 등 52사에 붉은 누룩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자사제품에 사용한 것은 20%, 다른 회사에 판매한 원료는 80%라고 한다

     

     

    현재 자발적으로 제품을 회수한 회사는 20사로, 그 중 한 회사인 다카라주조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누룩를 착색료로 사용한 스파클링 일본주를 리콜했다고 발표, 기분식품도 오징어젓갈에 사용하고 있었다며 자발적 회수를 발표했다

     

     

     

    붉은누룩이 들어간 고바야시제약 제품
    <고바야시제약 붉은누룩(홍국)콜레스테롤헬프>

     

     

     

     

    현재 상황은? 

     

     

    현재 (3월27일)  2명이 사망, 106명이 입원하고 있고,  고바야시제약의 상담건수는 약 3,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오사카시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문제가 된 3개의 건강보조식품을 '폐기명령'과 '회수명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고바야시제약의 소재지가 오사카시임)

     

     

     

     

    일본국민의 반응은? 

     

     

     

     

    뉴스에 취재한 국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붉은 누룩은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던 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어떤 부부는 당분간은 빨간색 음식은 피하고 싶다고 했다

     

     

     

    FNN뉴스에서는  2024년 1월부터 먹기 시작해, 신장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은 40대 남성을 인터뷰했다

     

    이 남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먹었고,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져 의사로부터 '80대 연령의 신장 같다'라고 들었다고 한다. 남성은 '너무 놀랐다. 불안밖에 없다. 건강보조식품이 원인이라면 안 먹으면 나을 수 있나?라는 기대도 있고.....'라고 말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일부 제품에 생각지 못한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으로, 모든 붉은 누룩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붉은 누룩'이 들어간 모든 제품에 민감해진 상태로 보도 이후 제품성분을 확인해 보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나바회사에서는 반려동물제품 이나바챠오의 제품성분에도 '붉은누룩'이 포함되어 있어, 고바야시제약의 보도 후 100건 넘는 문의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나바챠오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은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리콜할 예정은 없다고 발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7일 오후부터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고 한다

     

     

     

     

    일본&#39; 붉은누룩&#39; 건강보조식품 파장 현재상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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