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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는 이목단이 어떻게 죽게 됐고 왜 죽게 됐는지 그 배후가 밝혀진다. 이렇게까지 생각은 못했는데 역시 김은숙 작가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7화는 깜놀의 연속이다. 궁금하시면 확인해 보세요
악귀 7화 줄거리
산영은 염해상 집에서 우진을 만나고, 우진은 산영에게 최만월을 찾으라고 하고 사라진다. 산영은 우진을 찾지만 우진은 안 보이고, 산영은 푸른 옹기 조각이 놓여 있는 걸 보고 만지고 만지는 순간, 이목단이 죽었던 장소와 순간을 본다
염해상은 경쟁이 은명(금줄을 만드는 사람)에게서 엄마가 죽은 아이를 위해 염을 해달라고 했다며, 적은 이름을 보여준다. '염해진' 태어나지 못한 염해상의 동생이다. 그 순간 염해상은 태자귀는 꼭 둘째였어야 한다는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서문춘 형사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한다
산영은 염해상에게 숨기는게 없냐고 전화를 해서 물어보지만 염해상은 없다고 한다
산영은 우진이 누군지, 어떤 아이인지 왜 죽은 건지 찾아보기로 한다. 그걸 알아내면 악귀가 왜 우진을 가리킨 건지, 최만월이 누군지 알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과거 회상>
엄마가 죽고 우진은 아빠와 함께 해상네 집으로 들어와 살게 된다. 우진은 해상의 할머니가 없을 때 할머니 침실에서 나오다가 해상에게 들킨다. 집에 아무도 없다며 서재방에도 들어가 방에 있는 물건들을 만지고, 해상은 그런 우진을 말린다. 서랍에 있는 카메라도 만지는데 그 순간 해상 할머니가 돌아오고 둘은 창문으로 도망친다
도망치면서 우진은 갑자기 저기는 뭐냐고 묻고 해상은 창고라고 말한다. 창고에 뭐가 있냐고 묻는 우진. 하지만 해상은 창고에 잡동사니나 들었겠지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우진의 눈이 변하며, "넌 가진 건 많은데 뭘 가졌는지는 모르는구나" 라고 말하는데. 해상은 놀라고 우진은 자신이 뭘 말했는지 모른다
우진은 다시 몰래 서재방에 들어가 서랍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그 밑에 있는 최만월 이름이 적힌 종이를 본다
이홍배 형사에게 접근하는 김치원(우진아빠). 파트너인 서문춘 형사가 뭘 하는지 알려달라고 한다. 승진할만한 고급 정보를 주지만, 이홍배 형사가 이를 거절하자 이건 단지 공익적인 제보라고 말하면서 서문춘 형사가 뭘 하는지 해상과 관련된 일, 둘이 만나서 어떤 얘길 하는지 염해상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알려달라고 한다
서문춘 형사를 만난 해상은 태어나지도 못한 자기 동생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집에도 악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의 엄마와 구강모 교수가 아는 사이였다고 하면서 구강모 교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며 구강모 교수 주변에서 벌어졌던 자살 사건들을 조사해 보겠다고 말한다
그런 해상에게 서문춘 형사는 그 사건들은 자신이 다 살펴봤다며 다른 파일들을 보여준다. 해상의 엄마사건 외에도 팔목에 붉은 멍이 든 사건이 있었다며 보여준 서류 안에는 이목단 기사가 있다. 이 기사는 구강모 교수의 노트를 복원해서 나온 거라고 말하고, 기사를 쓴 기사도 팔목에 붉은 멍이 들어서 죽었다는 걸 알려준다
그리고 또 한명 죽은 사람이 있다며, 최만월 또한 목을 매달아 자살했고 손목에 붉은 멍이 있었다는 걸 말해준다. 그런 서문춘 형사에게 염해상은 최만월의 유가족에 대해서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늦은 시각 이홍배 형사와 산영이 만난다. 이홍배 형사는 산영에게 염해상이 뭔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면서 어떤 사람인지 물어본다. 산영은 그런 이홍배 형사에게 먼저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서울 장일고등학교 출신의 학생을 찾아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1999년도 입학한 학생이고 자살로 숨진학생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염해상은 최만월의 유가족을 찾아간다. 조카손주에게 찾아가 붉은 댕기를 보여주고, 그게 태자귀가 될 아이에게 준 물건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유품으로 있는 태자귀에 관한 수첩을 보게 된다. 수첩에서 대가로 받는 어음 종이를 보고 지금으로 환산하면 강남 한복판에 빌딩을 살 수 있는 큰 금액이라고 말해준 다음 어음발행인을 보고 놀라는데. 중현상사
이홍배 형사는 산영에게 자살한 아이는 없지만 이상한 변사사건이 있었다며 파일을 보여준다. 파일보던 산영은 윤정이랑 똑같다며 죽은 아이도 아귀에 씌어있었다고 하면서 이 학교 학생이 확실하다고 말한다. 이홍배 형사는 또 귀신 이야기냐며 비아냥거린다
그런 이홍배 형사에게 산영은 염해상 교수도 귀신이 보이고, 자신도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둘이 악귀를 쫓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둘은 그 당시 사건을 아는 선생님을 만나러 학교로 간다
1999년 사건을 물어보러 간 둘. 그 때 일을 왜 물어보냐는 교장. 죽은 아이들의 소지품이 없어지지 않았냐며, 훔쳐간 범인은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키는 173 정도에 눈엔 쌍꺼풀이 있었다고 인상착의를 말하는 산영에게 우진이를 아냐고 물어본다
과거 우진이를 혼내는 선생님. 죽은 동기와 선배의 물건을 왜 가져갔냐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하자. 우진은 왜 안되냐고 더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라고 말한다
둘에게 과거 학생기록을 보여주는 교장. 우진이도 처음부터 그런 애는 아니였다고 말해준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힘들었는지 말수도 줄어들고 어두워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말해준다
교장한테 받은 생활기록에서 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산영. 최만월이란 분을 찾는다고 말한다. 그 집은 염해상 할머니의 집. 전화를 받은 할머니는 최만월의 이름을 듣자마자 소리를 지른다. 산영은 이홍배 형사한테 집으로 가본다고 하는데 이홍배 형사는 그런 산영에게 그 집은 염해상네 집이라고 알려준다
염해상은 등기소에서 서류를 떼고, 중현상사의 대표이사 염승옥. 어음을 준 이가 자신의 할아버지였다는 걸 알게 된다.가는 길 서문춘 형사에게 연락이 오고 당시 사건 담당을 했던 형사 둘이 직권면직됐다는 말을 듣는다. 근데 뇌물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누군가 사건의 진실을 가려버렸다고 말한다
비가 쏟아져 내리고 차안에서 이홍배 형사는 산영에게 중현상사에 대해 말해준다. 자금난에 시달린 중현상사를 일으킨 건 염해상의 할아버지. 그 후에도 날개 달린 듯 승승장구해서 신흥재벌 순위에도 올랐지만, 사람들이 그 회사를 삼도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이유는 회사에 걸림돌이 될 만한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이홍배 형사가 준 서류들을 보다가 산영은 1958년 염해상의 할아버지 염승옥이 취임한 해를 보고, 파일 안에 있는 간판 사진이 자신이 봤던 곳에 있던 간판이랑 같다는 걸 알게 된다
염해상은 붉은댕기와 이목단의 사진을 할머니에게 보여주며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대답 없는 할머니에게 어린 나이에 태자귀로 만든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아이라며, 최만월이 누군가에게 의뢰받고 죽였고 보통 사람이라면 지불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고 말한다
돈을 받은 건 최만월뿐만 아니라 담당형사 이웃사람들, 그리고 이목단의 가족까지도 받았다. 그리고 발행인이 중현상사였다는 걸 말하는 염해상. 그리고 할아버지 이 집안이 죽인 게 맞냐고 묻는다. 결국은 인정하는 할머니
산영은 갑자기 눈이 뿌옇게 되는데, 그러다 앞을 보다 차 앞에 이목단이 걸어가는 게 보게 된다. 그리고 뛰쳐나가 이목단을 쫓아간다. 눈에 보이는 건 1958년의 이목단과 최만월. 그런데 산영의 눈이 뿌옇고 잘 안 보인다. 그렇지만 뒤쫓아가는 산영
이목단과 최만월이 들어간 곳은 염해상 할머니집이다. 산영은 그 후 이목단이 죽어가는 과정을 보게 된다
염해상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무당과 함께 태자귀를 만드는 장면. 무당은 이 집안에 대대로 악귀가 물려질것이고 악귀는 함께하면서 원하는 것을 이뤄주겠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고 말한다. 그런 말에 염해상 할머니는 원하는 것만 가질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처참히 이목단은 죽었고 이목단의 피가 묻은 붉은 댕기를 할아버지가 만지는 순간 할아버지에게 악귀가 씌이게 된다. 자신의 집안에서 이목단을 죽였다는 걸 알게 된 염해상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말하고 돈 때문에 행복한 적이 없다고 하자 할머니는 돈이 없이서 불행한 게 뭔지 몰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염해상은 자기 엄마에 대해 묻자 할머니는 멍청한 년이라고 말하면서 해상에게 씌일 악귀를 막으려다 되려 당한 거라고 하며, 해상 엄마만 아니었다면 더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을 한다. 집안의 만행에 충격을 받은 해상은 밖으로 나온다
이홍배 형사는 같이 있다가 뛰쳐나간 산영을 찾으러 가고 염해상 집 앞에 비를 맞으며 앉아 있는 산영을 본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염해상도 본다
산영은 염해상을 보고 좋았냐고 물으며 어린 아이를 태자귀로 만들고 이렇게 좋은 집에서 돈 펑펑 쓰며 살아서 좋았냐고 절규하며 해상의 차를 돌로 내리치고 돌아간다
염해상은 집에 돌아가지만 들어가지고 않고 다리 위로 간다. 집안에서 그걸 본 우진을 염해상을 따라오고 결국 알아버렸냐고 묻는다
<우진의 회상>
해상 아빠의 카메라가 탐났던 우진은 서재방에 들어가서 카메라를 보다가 최만월의 사진과 신상이 적혀 있는 종이를 본다. 그리고 금고 안에 봉투가 들어 있는 걸 보는데 누군가 오는 소리가 들려 의자 밑에 숨는다. 들어온 건 해상할머니와 구강모 교수. 둘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된다
구강모 교수는 해상의 엄마에게 악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학문적인 흥미로 조사하다가 악귀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악귀를 없애는 방법은 들었지만 악귀를 갖는 방법을 듣지 못했다며 어떻게 하면 악귀를 가질 수 있는지 묻는다
감당할 자신이 있냐고 묻는 할머니. 집 한채 사 줄 테니 어디 가서 말하지도 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다시 연락하면 죽여버린다 말하고 나가버린다
해상은 우진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우진은 악귀를 못 찾을 줄 알았고, 그리고 찾지 않는 게 해상에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또 찾는다면 결국엔 이렇게 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절망하는 해상에게 어둠의 그림자들이 다가오고 그걸 보다 못한 우진은 자신이 막고 어둠의 그림자에게 쓸려간다
해상에게 자신처럼 바보같이 죽지 말라고 하면서 가버린다. 진짜 혼자가 된 해상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한다
할머니 집으로 돌아간 산영은 악귀에게 니가 당한 일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웠을까라고 하며 자신은 그 사람들처럼 살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내 주변사람들이 죽을 걸 뻔히 알면서 그 돈으로 행복하게 살 순 없다고 한다
너의 이름과 사연을 알게 됐으니 니가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준다고 말하고 집 안으로 들어온 산영. 갑자기 흔들리는 문
"니들이 먼저 날 원했어. 니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거야"라는 악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산영의 눈앞은 뿌옇게 흐려진다
7화에서 알게 된 점
염해상에 관련된 새로운 정보들이 나왔다. 염해상에게 태어나지 못한 동생이 있었고, 태자귀를 만들도록 한 사람이 염해상 할아버지였다는 게 나온다. 그리고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자손 대대로 물려질 거였는데, 염해상의 엄마가 막으려 했고, 중간에 구강모 교수에게 옮겨갔다는 걸 알게 된다
악귀를 갖는 방법을 찾다니,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 구강모 교수는 자발적으로 악귀 씜을 당한 것이다. 7화 끝에 악귀가 한 말을 보면 구강모 교수는 자신의 병 때문에 악귀를 원하게 된 것 같다
우진은 악귀에 대한 정보를 알면서도 염해상에게 말을 안 했나 했더니, 친구를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하긴, 자신과 엄마가 악귀에게 당한 피해자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악귀를 만든 건 너네 할아버지고 니네 재산이 다 악귀 덕이라고 말할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런데 궁금한 건 구강모 교수는 처음에 자기가 원해서 악귀에 씌인 것 같은데, 왜 나중엔 없애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을까? 왜 떼어내려고 했을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악귀가 만들어지는 장면에서 이목단이 죽었을 때 할머니가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악귀를 만드는 것도 사람. 사람이 제일 무섭고 악한 존재라는 걸 알게 해주는 장면 같았다. (소름)
염해상은 할아버지가 만든 악귀를 자신이 없애려고 백차골 마을로 간다. 그리고 산영은 구강모 교수와 똑같은 병에 걸리고 악귀의 말대로 악귀를 원한다고 말한다
서문춘 형사와 이홍배 형사는 사건의 발단부터 정리해 가고 사건의 패턴이 보이는 걸 알게 된다.염해상은 어둑시니에게 집어삼키게 될 위기에 처하고 산영은 또 사람이 죽을 거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