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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악귀와 오랜만에 재회한 염해상. 그리고 악귀의 이름을 밝히겠다는 염해상의 경고, 구산영과 염해상은 악귀가 말한 21-176의 의미를 찾기 시작하고, 서문춘 형사와 이홍배 형사는 수족관에서 구산영의 웃는 얼굴에 의문을 갖고... 다시 사건을 조사해 가기 시작한다
악귀 4화 줄거리
악귀와 만나는 염해상. 악귀는 "많이 컸네. 그땐 꼬마였는데. 그때 기억나?" 과거를 회상하는 염해상. 알고보니 염해상이 문을 열기 전 차 안에서 붉은 댕기를 만졌고 엄마는 경악하고 붉은 댕기를 놓으라고 말하며 긴장한 표정으로 운전을 하며 염해상을 데려간 것이었다.
악귀는 염해상에게 붙은거였고, 악귀는 염해상에게 ''누가 죽인걸까 니 엄마. 나? 아님 너? ''라고 말하고 충격받은 듯한 염해상을 보며 즐거워한다. (역시 악귀는 남의 고통을 즐거워한다) 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는 듯한 염해상은 분노를 누르고 꼭 붉은 댕기를 악귀에게 보여주면서
"배씨 댕기는 솜털이 나기 시작한 어린 여자아이에게 주는 댕기야. 그냥 장신구가 아니라, 그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는 염원이 담긴 부적 같은 물건이었지"라고 말하고 "누구였을까? 이 댕기 주인은. 그게 너인지 다른 누구인지 아직 모르지만 찾아내줄게. 그럼 네 이름도 알아내 수 있겠지"라며 경고했다
그 순간 산영의 입에서 나온 숫자 21,176 그리고 산영으로 돌아온다. 염해상은 그런 산영에게 붉은 댕기를 주는데, 산영은 오른손으로 그 댕기를 받았다. (붉은 댕기를 준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염해상은 산영에게 21.176을 잘 기억하라고 말한다.
산영의 집으로 가는 길 산영은 모든게 불안하다. 수족관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집에 있었는데 다리 위에 있고 이상한 게 보이고 들리기 때문이다. 염해상은 낮은 귀신이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물가는 음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그리고 비 오는 날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염해상은 산영에게 돈봉투를 주며 악귀는 사람의 약점을 이용한다고 말하고, 계속 거부하던 산영은 결국 500만원만 빌리기로 한다. 염해상은 자신도 제대로 싸우기 위해 좋아하는 술을 버리면서 자신의 약점을 없앤다. 조선 중종 때 소설책에 죽은 사람은 왼손을 쓴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고, 소설이지만 그 당시 사람의 생각을 나타낸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구산영은 오른손으로 댕기를 받았으므로 제 정신때였다고 하는데. 우진(동거귀신?)은 악귀가 그 여자에게 알려준 거고 악귀가 일부러 그 숫자를 흘린 게 아니냐고 묻지만, 염해상은 알고 있지만, 싸움을 걸어온 이상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서문춘 형사는 수족관에서 사장과 구산영의 영상을 계속 본다. 웃고 있는 구산영이 너무 이상하기 때문이다. 이홍배 형사는 하지만 CCTV에 찍힌 건 수족관 사장 혼자 난리 치는 모습이지 않냐고 하지만, 서문춘 형사는 팔목의 멍이 맘에 걸린다고 하면서 나가버리고, 이홍배 형사는 밝고 씩씩했던 구산영의 옛날 모습을 회상하며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냐며 궁금해한다. (호감이 있었군)
서문춘 형사는 구강모 교수의 모친사건 담당에게서 복원한 노트의 일부, 어린 여자아이 실종 사건 기사를 받아온다.
구산영은 무섭지만 악귀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는 아빠의 집으로 간다. 21,176의 의미를 아빠는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아빠의 물건들을 보다가 아빠가 쓴 책을 읽는다. (여제와 태자귀에 대한 내용) 염해상 교수도 구강모 교수의 집에 오게 되고 둘은 함께 숫자의 의미를 찾다가. 이태영 큰할아버지에게 연락을 받고 만나러 간다
이태영은 일년 전 할아버지가 입원했을 때 구강모 교수가 와서 기사를 보여주며 기사에 나온 여자아이를 기억하는지 물었고, 이목단이라는 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말한다. 큰 할아버지도 장진리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없어졌다며 온 마을이 뒤숭숭했다고 알려준다.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가 기사를 가져왔다는 얘기에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아본다. 1958년도 장진리 인근 지역신문위주로 기사를 찾아보기로 한다. 배씨댕기, 덕달이 나무 다 어린아이를 가리키고 있으니 이목단이란 아이를 꼭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서문춘 형사는 신문기사에 난 사건을 담당한 선배 형사를 찾아가, 얘기를 듣게 된다. 58년 6월 시골마을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실종됐다가 발견됐는데 시체가 너무나 처참했다고 말해준다. 피죽도 못 얻어먹은 것처럼 바싹 비틀어말라 있었고, 손가락 하나까지 잘려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물짓이 아닌 사람짓이라고 알려주는 선배 형사.
구산영과 염해상도 그 기사를 찾게 된다. 어린아이를 굶겨 죽여서 귀신을 만드는 태사귀.이목단이 태자귀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염해상에게 아빠 책을 가져왔다며 보여주는 구산영은 악귀가 가르키는 숫자가 책 쪽수를 말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백차골의 이름이 나온다
서문춘 형사는 기사를 쓴 기자의 집에 찾아가, 기자도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팔목에 멍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구강모 교수가 1년 전쯤 찾아와 기사 원본을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리고 구강모 교수가 사건의 중심에 있으니 좀 더 파보기로 한다.
둘은 구강모 교수를 알아보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백차골 마을로 향한다. 백차골 마을에서는 '허제비놀이' 제사를 지낼 준비로 바쁘다. 염해상은 마을 노인들한테 자꾸 건강은 괜찮냐고 확인을 한다.(알고 보니 객귀소굴) 구강모 교수를 물어보다가 산영의 엄마가 이 마을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되고, 산영은 자신에게 서울출신이라고 말한 엄마에게 왜 또 거짓말을 했냐며 전화해서 화를 낸다.
산영이 전화하러 나간사이, 노인 한 명이 죽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산영은 염해상에게 그게 뭐냐고 물어본다. 염해상은 객귀라고 알려주고, 염해상은 노인들에게 빨리 집으로 가고 뒤돌아보지 말고 땅만 보고 가고 집문을 꼭 걸어 잠그라고 알려준다.
이장한테 객귀가 마을에 있다고 말하고, 허제인형을 찾는다. 허제비놀이가 강력한 객귀몰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당집에 인형이 없다. 청소한 노 씨 할머니들을 찾아가지만 원래 하기로 했던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못 갔다고 한다. 염해상이 찾아간 박 씨 할머니 혼자 청소한 것이다. 염해상은 할머니의 눈에도 귀신이 보인다는 걸 알게 된다.
할머니 눈에도 귀신이 보이는데 자신의 죽은 딸이 앞에 앉아 있는 것이다. 매일 그리워한 딸이 앞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한다.
할머니 집을 나와서 염해상을 찾던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전화를 걸다가 길가에 있는 도로반사경에 비춰진 객귀들을 본다. 구산영은 겁에 질려 어떻게 도망쳐야 할지 고민한다. 염해상이 찾아간 박 씨 할머니는 자기 딸이랑 같이 가는 게 낫다며 인형은 자기가 태워버렸다고 말한다. (이기적인 할머니)
구산영은 열심히 뛰어서 도망가지만 엎어지고 만다. 엎어진 곳에 옆 가게 유리창에 비춰진 모습이 이상해 다가가 유리창을 닦아보니 죽은 구강모 교수의 모습이 보인다.
모든 것은 한 곳으로 향한다
염해상과 구산영도 악귀를 쫓고, 서문춘 형사와 이홍배 형사도 악귀를 쫓게 된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악귀를 쫓아가고 있고, 서문춘 형사와 이홍배 형사도 팔목의 멍이 신경 쓰여 그걸 추적하다 구강모 교수가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구강모 교수는 악귀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 악귀에게 살해당한 사람이다.
모든 것이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4화에서는 악귀에 대한 정말 많은 정보가 나왔다. 아이의 이름은 이목단. 그리고 실종됐다는 것도 알게 되고 처참하게 죽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구강모 교수가 썼다는 책의 내용. 악귀가 말한 p.21과 p.176는 태자귀, 염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 태자귀. 천연두, 마마, 기아로 죽은 어린아이들. 특히 부모에게 버림받아 죽은 아이들을 통칭해서 태자귀라고 한다.'
'어린아이가 죽어 그 혼백이 다른 사람에게 들어붙어서 마치 죽은 혼이 요상한 말을 하는 듯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길흉과 먼 곳의 사정을 판단하여 묻는 대로 대답해 준다. '
'태자귀의 일종으로 염매라는 것이 있다. 염매라는 것은 어린아이를 굶겨 죽여 만든 귀신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나무나 짚으로 만든 인형으로 누군가를 저주하는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
또한, 염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산영이 읽어 준다.
'늙은 무당이 인근 지역의 여아를 유괴, 납치하여 곡기를 주지 않길 17일이나 하였다. 굶주린 여아에게 주먹밥을 대죽에 끼어 내민다. 이 여아의 모든 정신력이 대죽을 잡으려 할 때 칼로 여아를 쳐 죽인다. 그리고 그 여아의 손가락을 신체로 삼는다.'
아직 4화밖에 진행이 안됐는데, 악귀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답다. 12부작이라 그런지 진행이 빨리 되는 느낌도 없잖아 있는데, 4화까지 보면서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1. 구산영은 왜 악귀의 행동이 보이다말다 하는 거지?
구산영은 할머니 집으로 향하는 악귀의 행동이 보였다. 그래서 할머니 죽음을 괴로워했다. 하지만 수족관에서의 일, 어떻게 다리 위로 오게 됐는지에 대한 기억을 못 한다. 물론 보이스피싱범이 죽었을 때의 일도 구산영은 모른다. 그땐 악귀의 존재를 깨닫지 못했으니까.
혹시 자책감을 들게하기 위해서 할머니의 죽음은 보여준 건가? 내 주변 사람이 나 때문에 죽게 된다는 자책감. 불안. 이런 걸 느끼게 하기 위해서... 그 외의 일은 구산영의 마음에 미칠 영향이 없으니까..라고 추측을 해본다.
2. 염해상에게 붙어 있던 악귀는 어떻게 떨어진걸까?
처음에는 붙었던 사람이 죽으면 악귀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염해상의 경우를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악귀가 필요성이 없으면 스스로 떨어지는 건가? 이 과정이 궁금하다.
다음 화 예고
5화 예고
백차골 마을의 객귀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염해상을 방해하는 박 씨 할머니. 이홍배 형사는 구강모교수를 의심하고..
그리고 산영의 젊음을 탐하는 악귀..
<자료출처>
SBS 악귀 드라마 홈페이지
https://programs.sbs.co.kr/drama/revenant/main